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이양 구장에서 추계 초등학교 야구 전지훈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순초 야구부 등 광주·부산·인천·김해·군산·순천·무안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학교 8개 팀 2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추계 전지훈련은 24시즌 마무리 훈련에 초점을 맞추어 기초 및 체력훈련과 실전 감각을 되살리기 위한 팀별 리그전 위주로 진행했다.
군은 야구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 전·후 상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24한국시리즈 MVP 김선빈 선수와 더불어 최근 신인드래프트에서 화순 출신 선수들이 프로팀에 지명되는 등 야구 명가로서의 위상을 과시함에 따라 전국에서 화순 전지훈련을 타진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전지훈련을 통해 어린 선수들 간 스포츠맨십을 다지고, 한층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시설 등 대폭적인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통해 더 많은 야구 선수와 관계자 등이 화순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