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사람 냄새 나는 정치, 조명순 화순군의회 총무위원장
화려한 말보다 행동으로, 권위보다 따뜻함으로 다가가는 정치인이 있다. 화순군의회 조명순 총무위원장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조 위원장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 지방선거였다. 여느 후보자들과 달리 선거운동 현장에서의 조급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알고 보니 그녀는 비례대표였다. 선거를 치르지 않고도 의원 배지를 단다는 점에서 한때 ‘비례대표는 편하다’는 오해를 품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