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진보당 의원 3인 “다당제 의회 변화 시작…상생과 견제로 혁신”

편집국장 김현수

▼ 박상범·김지숙·정학철 공동성명…특권·청탁 없는 의회 강조

▼ “협치는 하되 견제는 포기하지 않겠다” 군민 중심 정치 혁신 선언

(왼쪽부터) 김지숙 의원/박상범 의원/정학철 의원.

제10대 화순군의회 개원을 맞아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소속 비민주당 의원 3인이 다당제 의회로의 새로운 변화를 선언하며 군민을 위한 정치 혁신과 상생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국혁신당 박상범 의원과 진보당 김지숙·정학철 의원은 2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민 여러분께서는 진보당과 조국혁신당을 의회로 보내주시며 다당제 의회라는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셨다”며 “이는 일방적인 독주 대신 대화와 타협, 상생과 협치로 화순의 정치를 더욱 건강하게 발전시키라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제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진행된 의장단 및 원구성 과정에 대해 “다수당의 일방적인 내정 방식으로 흐르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원구성 결과가 어떠하든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군민이 나누어준 권력의 무게를 무겁게 새기고 혁신적인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제10대 화순군의회가 구태를 벗고 일하는 의회, 군민이 중심이 되는 희망의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3무(無)·3유(有)’ 혁신 약속을 군민 앞에 제시했다.

먼저 ‘3무(無) 의회’ 실천 방안으로 ▲특권적 관행이 없는 의회 ▲부당한 인사 개입이 없는 의회 ▲이권과 수의계약 청탁이 없는 청렴한 의회를 약속했다.

김지숙 의원은 “군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의회,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특권적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의원은 “의회의 권한을 남용해 공직사회 줄 세우기나 인사 개입을 하는 구태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군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지역사업과 수의계약 과정에서 어떠한 이권 개입과 청탁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학철 의원은 “명분 없는 외유성 해외연수와 선심성 관광성 연수로 군민께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며 “오직 정책 연구와 화순 발전에 필요한 민생 중심 연수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유(有) 의회’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투명한 정보공개와 소통이 있는 의회 ▲철저한 감시와 건강한 대안이 있는 의회 ▲민생 중심의 따뜻한 의회가 핵심이다.

김지숙 의원은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모든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군민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의원은 “무조건적인 발목잡기가 아닌 꼼꼼한 행정 감시를 통해 화순의 내일을 위한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학철 의원은 “정쟁보다 군민의 삶을 먼저 살피겠다”며 “돌봄과 복지, 노동자와 농민, 청년과 여성 등 도움이 가장 필요한 곳에 먼저 닿는 따뜻한 조례와 정책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변화 속에서 화순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세 의원은 “기성 정당의 높은 벽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소통과 상생의 길을 묵묵히 열어가겠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군수와 집행기관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며 당당하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의 주인은 정당이 아니라 군민”이라며 “비록 소수이지만 군민의 명령을 가슴에 품고 있기에 결코 외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다수의 힘이 민주주의를 대신할 수는 없다”며 “견제와 균형이 살아 있을 때 지방자치는 건강해진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제10대 화순군의회가 군민을 위해 협치는 하되 견제를 포기하지 않는 희망의 정치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