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화순군의회가 2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석봉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임지락 화순군수, 이호범 부군수, 하성동·류기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최인석 화순소방서장, 최우영 농협 화순군지부장, 의원 가족 및 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의원 선서, 의원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기념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령 준수와 군민 권익 증진, 지역사회 발전, 양심에 따른 성실한 직무 수행을 군민 앞에 다짐했다. 이어 조명순 부의장이 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주민 대표로서의 책임과 청렴, 공익 우선의 자세를 되새겼다.

김석봉 의장은 개원사에서 제10대 화순군의회가 화순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화순군의회가 우리 군 역사상 처음으로 다당제 구조 속에서 출범한 것은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하고 대화와 협치로 미래를 열어달라는 군민의 뜻”이라며 “군민의 기대를 마음 깊이 새기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10대 의회의 운영 방향으로 ▲정쟁보다 정책을 우선하는 품격 있는 의회 ▲합리적인 견제와 대안으로 신뢰받는 의회 ▲문턱을 낮추고 현장을 지키는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제시했다.
김 의장은 “정당과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화순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목표는 하나”라며 “대립보다 대안을 중시하고 다양한 생각이 성숙한 논의로 이어져 군민을 위한 정책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회와 집행부는 화순 발전을 함께 책임지는 관계”라며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되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의정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김 의장은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농업, 복지, 경제, 관광, 교육, 청년과 어르신 문제까지 군민 삶과 맞닿은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임지락 군수는 기념 인사를 통해 제10대 화순군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군수는 “화순은 대전환의 기로에 놓여 있다”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지방 주도 성장, 인공지능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원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와 언제나 소통하고 의논하겠다”며 “화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청년이 다시 찾는 도약하는 화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방의회 개원 기념 메시지도 대독됐다.
윤 장관은 메시지를 통해 지방의회가 1991년 출범 이후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생활 속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며,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과 자치입법권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제10대 화순군의회는 이날 개원식을 계기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 현장 중심의 정책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