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딸기 적기 정식을 위한 꽃눈분화 검경 실시

편집국장 김현수

▼ 농가 고소득을 위한 정식 적기 기술지원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체현미경을 이용해 딸기 꽃눈분화 검경 장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체현미경을 이용해 딸기 꽃눈분화 검경 장면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이달 28일부터 관내 딸기 재배 농가 28개소(15.3ha)를 대상으로 딸기 적정 정식시기 결정에 도움을 주는 딸기 꽃눈분화 검경을 실시한다.

꽃눈분화란 딸기 생장점의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하며, 딸기가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실체현미경으로 단계를 판별하는 것이 꽃눈분화 검경이다. 올해는 육묘 기간 중 폭염이 지속돼 평년보다 약 5~10일 정도 정식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딸기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과일로 고소득을 위해 딸기가 가장 비싼 시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많은 양을 생산해야 한다. 이를 위해 꽃눈분화가 진행 중인 모종을 적기에 심는 것이 조기 수확에 유리하다.

꽃눈분화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 모종을 온실별로 3~5주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꽃눈분화 단계를 확인하고, 적절한 정식시기 및 정식 후 관리 방법을 안내받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매년 기후변화와 육묘 단계의 관리 방법에 따라 꽃눈분화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반드시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이용해 적정 정식시기를 결정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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