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 충청권 첫 경선 1위…45.05% 득표

편집국장 김현수

▼ 민주당 첫 순회경선 김민석 1위…충청 민심 선택받았다

▼ 정청래 텃밭 서 1위집계, 고무적승리에 권리당원들께 감사 전해...

출처_김민석 국회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김민석 후보는 3만632표(45.0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정청래 후보는 3만329표(44.61%)를 얻어 불과 303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송영길 후보는 7027표(10.34%)를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선호투표제는 당대표 선거에서 권리당원들이 선호하는 후보를 1·2·3순위까지 모두 선택하는 방식이다. ARS 투표에서도 1순위부터 3순위까지 모든 후보를 선택해야만 유효표로 인정되며, 1순위와 2순위만 선택한 채 투표를 종료할 경우에는 무효표로 처리된다.

지역별로는 충남과 충북에서 김민석 후보가 우세를 보였고, 대전과 세종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앞섰다. 권리당원 투표자 수는 충남 2만7345명, 충북 1만8920명, 대전 1만6974명, 세종 4749명으로 집계됐다.

김민석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각이 깊어지는 첫날이었다”며 “당원 한 분 한 분의 당심이 조직을 이겨낸 충청 첫 승의 교훈은 ‘3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를 김대중 전 대통령께 배우고, 선거를 이해찬 전 국무총리께 배웠다”며 “이해찬 전 총리가 늘 강조한 선거의 3실은 성실, 절실, 진실”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첫 성적에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저를 포함한 모두가 더욱 겸손히 몸을 낮추고, 절박하게 언행을 조심하며, 마지막 날까지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시게 하고 한 표라도 더 보태기 위해 뛰겠다. 나라의 운명이 걸린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는 한 민주당 당원도 SNS를 통해 “충청권은 당원 수도 적고 투표율도 낮은 데다 정청래 후보의 연고지역이어서 걱정이 많았다”며 “근소한 차이지만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달라는 당원들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다른 지역에서는 더 많은 권리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100%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3만384표(22.35%)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박선원 후보 2만2721표(16.72%), 한민수 후보 1만9182표(14.11%), 서미화 후보 1만8517표(13.62%), 김용 후보 1만7045표(12.54%), 이성윤 후보 1만4838표(10.92%), 임미애 후보 8226표(6.05%), 김영호 후보 5023표(3.69%)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