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라남도 인구정책 평가서 ‘장려상’ 수상

편집국장 김현수

▼ 천원 보육,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및 마을주치의 사업 성과

전라남도 도지사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방문
전라남도 도지사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방문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4일 전라남도‘2024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전남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인구정책에 대해 종합 평가해 시상함으로써, 인구문제 극복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1차 정량ㆍ정성평가와 2차 인구정책 우수사례 발표평가까지 2단계로 진행되며, 화순군은 인구수 증감률, 합계출산율,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실적 등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실적 평가 후, 인구정책 우수사례 발표를 거쳐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에서 우리 군은 ▲천원 보육,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마을주치의 사업 2가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원 보육,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은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출장, 질병 등의 사유로 긴급 돌봄이 필요할 때 필요한 시간만큼 안정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로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한부모가족을 위한 24시간 양육·돌봄제이다.

현재 화순현대힐스테이트어린이집과 화순한양립스어린이집 2곳이 지정되어 24시간 운영 중으로 이용 대상은 화순에 거주하는 6개월에서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며, 시간당 보육료는 1,000원으로 월 8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마을주치의 사업’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으로 마을주치의 진료팀을 구성해 거동 불편, 교통 불편 등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의 어르신들 건강을 보살펴주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2023년 인구·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구정책 평가에서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과 자국민 전담‘다문화 팀’ 신설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면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 외에도‘2023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 ‘2024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행정안전부 주관‘2023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군단위 1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2024년 우수행정·정책사례’에서 우수상·우수기관장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최고 성적의 쾌거를 이뤄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우수성을 인정받은 화순군의 정책들이 전라남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여 지방소멸을 방지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인구문제 극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