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는 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8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교육주도성장을 기반으로 한 ‘500만 메가시티·10만 글로컬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2028년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된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전남·광주 전역에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하겠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교육행사를 넘어 전남·광주 통합 이후 교육특별시의 위상과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 교육 플랫폼으로 추진된다.
김 후보는 민주주의·인권·평화·생태·에너지·K-컬처를 핵심 주제로 설정하고 교육과 산업, 문화가 융합된 세계적 규모의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와 옛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지역 핵심 인프라를 연계해 운영하는 ‘분산·연대형 국제행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24년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과도 소개했다.
당시 박람회에는 세계적인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 등 26개국이 참여했으며, 45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한 139개 세부 프로그램과 1,591개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미래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2030교실’은 현재 전남 전역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통합 이후에는 광주까지 확대해 매년 300개 교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8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전시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교육 현장 자체를 박람회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김 후보는 “광주 도심과 전남 각 권역의 학교, 대학, 기업, 연구기관, 공공시설 전체가 박람회장이 될 것”이라며 “학교가 곧 박람회장이 되는 새로운 교육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30교실 공개수업 ▲AI·디지털교육 ▲생태전환교육 ▲세계시민교육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을 실제 교육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와 동아리 활동, 진로설계 과정도 공개해 미래교육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도 제시됐다.
전남·광주 지역 대학들은 전공 체험과 실험실 공개, 교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기업들은 현장 직무체험과 인재양성 과정을 공개하게 된다.
특히 AI 데이터, 우주항공, 에너지, 바이오, 농생명,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학교 교육이 곧 취업과 창업, 미래 산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 사업으로 제시된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구체화된다.
박람회에서는 지역 학생들이 초·중·고 교육을 거쳐 대학과 기업으로 연결되는 성장 경로를 선보이고, 해외 국가들과의 공동수업과 학생포럼, 교원연수, 국제교육정책포럼 등을 통해 전남·광주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받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한 기대도 내놨다.
전국 학교의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전남·광주로 유치하고, 같은 기간 국내외 학회와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을 집중 개최해 숙박·관광·교통·문화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교육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가 다시 인재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8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단순한 교육행사가 아니라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교육특별시로 도약하는 선언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교실이 지역의 미래가 되고, 학교의 배움이 산업과 연결되며, 전남·광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