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데뷔전 마친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국격과 신뢰 회복의 출발점”

편집국장 김현수

▼ “외교 소외의 시기 끝내고 국제 위상 되찾을 것”

▼ 참전국 예우와 외교 실리, 두 마리 토끼 잡은 정상외교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며, 국격 회복과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강화를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G7 정상회의와 일련의 양자회담은 그간 외교 소외와 신뢰 저하로 떨어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정상회의 일정 첫날에는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상생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 열린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방위산업과 핵심광물, 기후변화 대응 등을 아우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용사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이 미래를 이끌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구체적으로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