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과 사명에 박수를…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성황리 개최

편집국장 김현수

▼ 구복규 화순군수 “여러분 덕분에 화순이 더 안전해졌습니다”

▼ 의용소방대원 700여 명 참석… 재난현장 영웅들 위한 감사의 시간

화순군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한 ‘제4회 화순군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를 하니움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순군 13개 읍면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과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 각종 재난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헌신한 대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다양한 포상이 수여됐다.
김미호 능주면 대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 박종명 도곡면 대장이 소방청장상, 주순자 화순읍 대장과 김현숙 동복면 구조구급반장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화순군수상은 김종남 이서면 대장, 염정란 이양면 부대장, 김성원 춘양면 현장관리반장, 최미숙 한천면 방호부장, 문병철 화순군 전문대원에게 돌아갔다.

국회의원상은 신정훈 국회의원을 대신해 오형열 의장이 정영화(능주), 염병윤(사평), 조봉현(화순읍), 양양윤(도암) 대원에게 전달했다.

이 외에도 소방서장상, 전국연합회장상, 군연합회장상 등 총 3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여러분의 봉사정신 덕분에 화순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열 군의회 의장은 “대원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우리 고장의 산림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각 읍면 대장들이 참여한 ‘아파트 댄스 퍼포먼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행사에는 전종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지락·류기준 도의원, 화순군의회 의원단, 각 지역 조합장 및 유관 기관장 등이 함께해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