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K-이니셔티브로 새 시대 열겠다” 출사표 던져

편집국장 김현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4월 16일, 향후 국가 비전과 시대적 전환 방향을 담은 출사표를 공개하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밝힌 이 메시지에서 이 의원은 ‘K-이니셔티브’라는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며 국가적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운이 걸린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경제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화 시대의 성공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모방의 시대는 끝났고, 주도하는 나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실용주의 전략과 질적 성장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정부 3년을 “민주주의가 무너진 최악의 시기”로 평가하며, “내란 종식은 시작일 뿐, 진짜 재도약은 지금부터”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위기 극복 DNA가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사표에는 이재명표 국가 비전 ‘K-이니셔티브’도 담겼다. 그는 ▲전략외교를 통한 외교 강국 ▲첨단산업 주도 경제 강국 ▲사회적 대타협 기반의 민주주의 강국 ▲K-컬쳐와 기술을 결합한 소프트파워 강국을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변화를 주도하는 힘이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강조한 그는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야 한다”며,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도구가 되어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