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장관·김영록 전남지사, 국가명승 화순 적벽 방문

편집국장 김현수

▼ 구복규 군수, "국가명승 적벽, 국민 곁으로 한걸음 더…" 김완섭 장관에 규제 완화 요청

화순 적벽을 찾은 김완섭 장관과 김영록 지사에게 구복규 화순군수가 실향민 박물관 조성과 관광 편의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화순 적벽을 찾은 김완섭 장관과 김영록 지사에게 구복규 화순군수가 실향민 박물관 조성과 관광 편의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국가명승 화순 적벽 현장을 둘러보는
국가명승 화순 적벽 현장을 둘러보는

환경부 김완섭 장관과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최근 ‘국가명승 제116호인 화순 적벽’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적벽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구복규 화순군수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실향민을 위한 박물관 및 카페 등 휴게시설 설치, 그리고 수변구역인 이서커뮤니티센터 공간에 음식점 등 관광객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를 환경부에 건의했다.

구 군수는 “적벽을 찾는 국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편의시설이 필요하다”며, “지역 실향민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완섭 장관은 “상수원 보호라는 원칙 속에서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상수원 오염 방지의 중요성을 재차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화순 적벽이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복규 군수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적벽이 국민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가명승 화순 적벽 방문기념
국가명승 화순 적벽 방문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