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세 번째 현직 대통령 탄핵안 가결 사례로, 204표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탄핵안 가결 직후 대통령의 권한은 즉시 정지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국회의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후 화순군수 구복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군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 군수는 “위대한 국민과 민주주의 승리입니다”라며, 탄핵안 가결을 국민의 의지와 민주주의의 성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군민 모두 근심을 내려놓으시고 각자의 생업에 종사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며 지역 안정과 생업 복귀를 강조했다.
특히 구 군수는 “화순군은 지방정부로서 책임과 의무에 충실해 군민 여러분께서 안정적인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500년 된 이서면 야사리의 은행나무를 비유하며 군민들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는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탄핵안 가결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를 거쳐 최종 결론이 내려질 예정이다. 심판 절차는 최대 6개월 이내에 종료되며,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직위 복귀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