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현대자동차~다지교 도시계획도로’ 개통식 개최

편집 국아영

▼ 주민숙원사업 해결... 350m 직선도로 차량 통과에 채 1분도 안 걸려

화순군, ‘현대자동차~다지교 도시계획도로’ 개통식 개최
화순군, ‘현대자동차~다지교 도시계획도로’ 개통식 개최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현대자동차~다지교’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6월 2일 임시 개통에 이어 6월 4일 오전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영사와 테이프 커팅 등 간소한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오형열 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임지락·류기준 의원, 화순군의회 류영길 부의장, 조명순·조세현·류종옥·강재홍 의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및 화순군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당 도로는 총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2024년 4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길이 350m, 폭 20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조성되었으며, 현대자동차 인근에서 다지교를 연결해 화순읍 도심과 국도22호선을 직선으로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축이다.

구복규 군수는 “우리 화순은 광주·전남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도농 복합도시이자, 전남 정중앙의 교통 요충지로서 의료 인프라와 문화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에는 외곽도로에서 화순읍 시가지로 진입할 때 화순장례식장 방향으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길이 화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희망의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도 “이번 도시계획도로는 단순히 차량이 오가는 도로가 아닌, 화순읍의 균형 발전과 미래성장을 이끄는 기반 시설”이라며 “인근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상권과 교통흐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상열 화순군 도시과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도로 이용객들의 통행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인해 외부에서 화순읍 진입이 수월해져 지역 관광, 의료 인프라 활용, 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