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은 2025년 지역 관광안내 체계 강화를 위한 ‘화순군 민간관광안내소’ 운영사업의 신규 모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화순군 관내 업소 중 일정 시간 체류가 가능하며 관광안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장소로,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문화공간 등 업종에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민간관광안내소는 오는 5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되며, 관광홍보물 비치, 관광 안내 지원, 안내소 현판 및 진열대 설치를 통한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총 10개소 내외의 민간관광안내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추가 5개소 내외의 협력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내 새소식 또는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서류 접수와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앞서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을 통해 12개소의 민간관광안내소를 운영한 바 있으며, 관광객 편의성 향상과 지역 홍보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민간관광안내소 모집은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체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