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꽃과 다채로운 체험, 그리고 밤을 수놓을 경관 조명까지 갖춘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4월 18일(금)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은 오전 10시 40분, 화순읍 남산공원 입구에서 열렸다. 지역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로, 개회사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봄꽃으로 장식된 축제장 입구 ‘봄꽃 게이트’에서는 화려한 제막 세레모니가 진행돼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화순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남산공원 유채꽃 단지는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형형색색의 봄꽃 전시도 마련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함께하는 ‘핑크퐁 팝업놀이터’가 운영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과자집 만들기와 목공예 체험도 준비돼 있다.
화순만의 독특한 디저트와 먹거리도 눈길을 끈다. 올블랙 아이스크림, 핑매바위 고인돌 빵, 들순이 국화빵, 복숭아빵 등 지역 시그니처 디저트를 비롯해 핑거푸드와 단품 음식, 화순 농·특산물 판매장이 함께 운영돼 미식 즐거움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거리예술 퍼포먼스와 야간 경관 조명 아래 열리는 봄밤 콘서트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꽃과 예술, 맛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봄날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