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 비상계엄 선포에 화순군의회 의장, 대통령 강력 규탄

편집국장 김현수

화순군의회 오형열 의장
화순군의회 오형열 의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는 1979년 10월 계엄 선포 이후 45년 만의 사건이자, 1987년 민주화 이후 초유의 사태로 기록되며 국민적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국회는 신속히 대응해 재적 의원 190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를 결의하며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결정을 내렸다.

국회의 이같은 대응은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정치적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화순군의회 오형열 의장은 이번 사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행위를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행위라고 전했다.

오 의장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를 억압한 있을 수 없는 사태입니다.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러한 위헌적, 위법적 행위에 대하여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는 이러한 위헌적, 위법적 행위에 대해 단호히 맞서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헌법적 질서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오 의장의 발언은 지방 정치권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목소리를 담은 중요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헌법과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전국적인 논의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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