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4 범능스님 추모 음악회’ 성료

편집 국아영

▼ 군민 포함 광주·전남 방문객 500여 명 참석, 호응도 높아

음악회 현장
음악회 현장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0월 5일(토) 쌍봉사에서 ‘2024 범능스님 추모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사)불지불교문화원(원장 문기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소아암 환우돕기 성금 전달을 시작으로 가수 양수경을 비롯한 발라드, 국악,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으로 진행됐다.

쌍봉사 주지 증현스님 등 화순사암연합회 주요 내빈과 광주·전남 방문객 약 500명이 참석했고 가을의 풍경을 만끽하며, 범능스님 추모의 열기를 더했다.

범능 정세현은 ‘임을 위한 행진곡’ 등 50여 곡에 이르는 수많은 민중가요를 만든 창작자로, 1993년 출가 후 화순 불지사 창건, 미황사 산사음악회를 비롯한 전국 최초 음악법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음악회를 통해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를 마련하는 등 선행에도 적극 동참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생전에 음악을 통해 사랑과 헌신을 선보였던 범능스님의 추모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마음에 힐링을 제공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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