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신속한 결단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9월 25일 현재 벼멸구 피해 대응 긴급방제를 90% 이상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19일 신속하게 군 예비비 3억 6천만 원을 투입하였으며, 지역농협 등 방제단과 유기적 협조체계로 벼 재배면적 4,000ha에 대해 긴급방제를 2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벼멸구 긴급방제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의 어려운 상황을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긴급 방제단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농업기술센터는 방제 기간 내내 벼 수확기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와 농약 흩날림(비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하였다. 특히 조기재배로 이른 수확을 하거나, 호우로 쓰러진 벼를 조기에 수확할 시 방제작업을 실시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신속한 긴급방제와 최근 기온 하강으로 벼멸구 활동력이 많이 낮아져 추가 피해 확산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벼 수확은 잔류농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제 안전사용기간 이후에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