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6일 귀농학교 개강식을 열고 하반기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순귀농학교는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가 주관하며,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이나 화순군 이주 5년 이내인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 과정은 전체 22회 107시간으로 △농촌살이에 필요한 귀농 전반에 관한 사항 △영농 기초 지식 강의 △현장실습을 통한 농사 익히기 △귀농인이 알아야 할 마케팅 기법과 세법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2014년부터 시작한 화순귀농학교는 올해 상반기 21기 과정까지 667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그중 510명이 도시민이었다. 또한 참여 도시민 중 39.6%인 202명이 화순으로 정착할 만큼 실질적인 농촌 인구 유입 효과를 보였다.
이번 교육 과정에도 신청자 31명 중 24명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인 만큼 귀농학교가 화순군으로의 인구 유입 촉매제,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청년정책과 조미화 과장은 “화순귀농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참여자들이 귀농학교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