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전남 나주‧화순)은 27일 화순군이 전라남도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화순에 국가첨단전략산업 선정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지난 21대 국회 ‘2024년도 예산’ 확보 과정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진단 및 성과평가, 추가지정필요성 연구’ 5억 원을 확보한 데에 이어 22대 총선 공약으로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20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이오특화단지 선정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강경성 1차관을 만나 전남 화순이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과 관련해 “화순 바이오특화단지는 향후 전라남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전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폐광지역인 화순의 대체산업으로 도민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신 위원장은 “정부는 14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하였으나, 전남에는 단 하나도 없었다”며 “이번 선정은 단순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조성 인·허가 단축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시설·교육시설 등 각종 편의 및 기반 시설 조성 △세금·부담금 감면 및 민원 신속 처리 △정부 연구개발(R&D) 국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