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화순군의원 2석 도전… 김지숙·정학철 후보 등록 완료

편집국장 김현수

▼ 견제와 균형의 대안정치 세력으로 나서

진보당 화순군의원 후보 2명이 14일 오전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

가선거구(화순읍)에는 현역 군의원인 김지숙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가선거구 1위로 당선된 이후 4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10명의 군의원 중 유일한 진보당 의원으로 활동해왔다.

다선거구(이서·백아·동복·사평·동면)에는 정학철 후보가 출마했다. 백아면 출신인 정 후보는 30년 경력의 화순군 농민운동가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 민심을 대변하겠다는 각오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앞에서 열린 진보당 광주·전남 후보 특별기자회견에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광주·전남 지역 진보당 후보 68명이 집결해 지역 정치 변화를 위한 공동 출정 의지를 밝혔다.

진보당은 “화순군의회 10석 중 2석을 진보당으로”를 목표로 내걸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이 여전히 군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일당 중심의 군정과 군의회에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을 만들어낼 대안 정치세력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김지숙 후보는 “4년 동안 혼자였지만 할 일을 했다. 이번에 두 명이 입성하면 2배가 아닌 10배로, 군민과 가장 가까운 민생정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학철 후보는 “누구보다 농촌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사람으로서, 화순군 농민과 농촌을 위해 발로 뛰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며 강한 각오를 다졌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13일간 진행되며, 29~30일 사전투표를 거쳐 6월 3일 본투표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