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단일화를 이룬
신정훈 후보와 강기정 시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하며 공동 행보에 나섰다.
신 후보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강기정 시장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 앞에 전남·광주의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배는 양측이 단일화를 이룬 이후 이어진 첫 상징적 일정으로, 정치적 연대의 의미를 넘어 민주화 정신 계승 의지를 강조한 행보로 해석된다.
신 후보는 입장문에서 두 사람의 인연을 언급하며 “1985년 전남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미 문화원 점거 농성을 함께 논의했고, 이후 각각 3년 이상의 옥고를 치렀다”고 밝혔다.
또한 묘역에서 故 박관현 열사를 기리며 당시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전했다.

신 후보는 “강기정 시장은 열사의 시신을 지키려 했던 일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뛰어들었고, 자신은 고려대 재학 시절 광주에서의 연설을 전하며 운동에 참여했다”며 두 사람의 공통된 정치적 출발점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 과정에서 모든 사안에 뜻이 같았던 것은 아니지만, 초심만큼은 한결같았다”며 “그 뿌리가 같기에 다시 손을 맞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월의 정신으로 전남·광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하며, 단일화 이후 공동 비전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참배가 단일화 이후 결속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전남·광주 통합 논의에 역사적 정당성을 더하는 메시지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