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순 화순군의원, “상습 사고 자치샘 사거리” 교통사고 대책 촉구

편집국장 김현수

▼ 반복되는 교통사고에 구조 개선 촉구

화순군의회 조명순 의원이 자치샘 사거리의 반복되는 교통사고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1월 26일 열린 제278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자치샘 사거리는 군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상습 교통사고 구간”이라며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본인은 지난해 12월 20일과 올해 1월 16일 오전 등원길, 그리고 전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잇달아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짧은 기간 동안 세 차례 사고를 직접 확인한 셈으로,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화순경찰서 교통조사계 자료를 확인한 결과, 자치샘 사거리는 매월 1건 이상, 연간 1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상습 사고 구간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미한 접촉 사고까지 포함하면 위험성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조 의원은 “사고가 반복되는 곳에는 반드시 구조적 원인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치샘 사거리의 안전 확보 방안으로 회전교차로 도입을 포함한 구조 개선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해당 구역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주변 상가와 건물이 밀집해 있어 회전교차로 설치나 도로 확장에 물리적 한계와 예산 부담이 따른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다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난 21일 화순읍 군민과의 대화에서 신규 회전교차로 4개소 설치 계획을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은 이미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월 사고가 반복되는 자치샘 사거리가 해당 계획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 의원은 “기존 방식의 회전교차로 설치가 어렵다면 부지 매입을 통한 공간 확보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최신 교통안전 시설 도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군민의 생명 앞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나 경제성 논리가 앞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단순한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군민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화순을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