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군민과 함께 화순의 새로운 100년 열겠다”…출판기념회 성료

군민 참여형 북 토크

구복규 화순군수가 11월 30일 오늘 오전 화순 하니움 적벽실에서 출판기념회 「구복규 군수가 꿈꾸는 화순 비전,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열고 “군민과 함께 화순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손금주 전 국회의원, 류기준 전남도의원,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류영길 부의장을 비롯한 화순군 의원들이 함께했다.

또한 김산 무안군수, 김한중 장성군수, 김성 장흥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등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과 구충곤·이목인 전 화순군수, 지역 농·축협장, 사회단체장,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은 내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를 보였다. 구복규 군수는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을 향해 큰절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 “화순의 10년 뒤, 100년 뒤를 고민해 왔다”…체육·관광·미래산업 비전 제시

구복규 군수는 “화순에서 태어나 반평생 공직 생활을 하며 늘 ‘화순의 10년 뒤, 100년 뒤’를 고민해 왔다”며 “지역의 활기는 군민의 얼굴에서 나타난다”고 전했다.

그는 화순의 미래 전략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 ▲관광자원 개발 ▲반려·메디컬 산업 육성 등을 제시하며 활력 있는 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400여 공직자들이 혼신을 다해 화순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 “새로운 상상력을 행정으로 구현한 군수”…축사 이어진 호평

축사에 나선 신정훈 의원은 “구복규 군수는 아무도 상상하지 않았던 정책을 실현해 온 분”이라며 1만 원 임대주택, 24시간 돌봄보육 등을 대표 성과로 언급했다.

또한 “이 책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화순의 미래 설계도”라고 평가했다.

주철현 의원 역시 “현장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는 행정가이자 정치인”이라며 구 군수의 실행력과 현장 중심 철학을 높게 평가했다.

■ 군민 참여형 북 토크…“모든 변화는 군민과 함께 만든다”

군민 참여형 북 토크

이날 북 토크에는 판소리 명창 김향순, 청년대표 김수정·김수제, 농업경영인 김성원 씨 등이 패널로 참여해 군수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복규 군수는 즉석 질의에도 막힘 없이 답하며 군정 철학과 비전을 설명했다.

청년·농업·문화예술 분야 패널들이 화순의 주요 현안을 질문했다.

1만 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에 대해 구 군수는 “무상주택 구상에서 출발해 1만 원 임대로 조정됐다”며 현재 300세대 입주, 내년 3월 100세대 추가 공급 계획을 밝혔다.

청년 정착을 위한 집·일자리·보육 정책을 함께 추진해 출생 증가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도 전했다.

고인돌 관광과 관련해선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잠재력이 큰 자산”이라며 가을꽃 축제 성공을 기반으로 지방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국가정원 승격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예술 정책 질문에는 “능주 예술거리 조성, 영보·삼연 유적 복원, 문화재단 활성화 등을 통해 창작 환경을 넓히겠다”고 답하며 문화 융성을 화순의 또 다른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 “직원이 스스로 움직이는 조직 만들겠다”…자율·동기부여 리더십 강조

공직운영 방식에 대해 구 군수는 “직원에게 ‘하라·말라’ 하지 않는다. 스스로 동기부여해 움직이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대표 사례로

직원들이 목포견학 후 자율적으로 만든 ‘하천형 음악분수’, ‘화순팜’ 농·축산물 매출이 5천만 원 → 60억 원으로 성장한 기획 등을 소개하며 “저는 화순의 세일즈맨”이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SNS 운영에 대해서는 “잠들기 전이나 이동 중 대부분 직접 작성한다”고 밝혔으며, 건강 비결 질문에는 “70세가 넘었지만 혈압·당뇨가 없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과 긍정적 생각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답했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의 모든 변화는 군민과 함께 만들고 완성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행사는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으며 행사 종반부에 시작한 사인회는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이 2시간여를 줄서서 구복규 군수에게 사인을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 3000여명 이상의 군민이 모인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알렸다.

또한 군민 A씨는 하니움 주차장이 꽉차 현 군수의 인기를 실감했음을 웃으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