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5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주치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마을주치의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향, 운영 확대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마을주치의 사업은 의료 취약지 어르신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농촌 돌봄서비스 모델이 되고자 추진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다.
공중보건의사(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 13개 읍‧면 의료 인력이 주 1회 마을경로당과 거동 불편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 진료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예방 중심의 지역 보건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 1회에서 주 2회로 운영을 확대하여 진료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스스로 예방적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마을주치의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