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구복규 군수)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10월 3일(목)부터 12월 15일(일)까지 기획전 ‘시간의 결; 전통과 현대의 조우’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전통적 예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떻게 만나는지 탐구하며, 3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의 변화와 발전을 선보인다.
전시 참여 작가인 이신숙 작가는 인상주의적인 서양화풍으로 사람과 자연을 꿈결처럼 표현하며, 부드럽고 은은한 색채를 통해 인간의 내면과 자연의 미묘한 조화를 탐구한다. 작가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허물고 따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이철규 작가는 사람과 사물을 대담하고 현대적인 색감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일러스트 형식으로 작품화한다. 작가의 작업은 현대적인 시각으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감정들에 대한 치유의 스토리텔링이다.
이선복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수묵화 기법을 활용하여 한국의 자연과 전통적인 호랑이 이미지를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깊은 존경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미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시대적 배경을 가진 3명의 작가가 전통과 현대라는 주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진화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https://sbart.or.kr/) 홈페이지 또는 (☎061-379-3836~7)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