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화순군이 공동 주관으로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 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치매 극복의 날’이다.
이날 기념식은 밴드 ‘파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치매유공자 표창, 공모전 시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치매 관리사업 및 정책 추진에 기여하고 치매 예방, 치매 환자 보호와 지원 등 일선에서 헌신한 개인과 단체 1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및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치매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군별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 관련 센터 등이 참여하는 ▲VR 등 치매 예방 디지털 기기 체험 ▲치매 예방 네잎클로버 만들기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 체험 ▲감각 자극 디퓨저 만들기 등 치매 예방 관련 10개 체험·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행사 참여자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화순군은 또한 오는 9월 13일~ 27일까지 치매 극복 주간 행사로 화순읍 치매안심센터(화순읍 충의로 40)에서 치매 인식개선 작품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한 화순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보건소(☎061-379-5316)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