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화사로 프로젝트」외국인 팸투어로 글로벌 관광홍보 ‘박차’

편집국장 김현수

▼ 외국인 관광객 처음 만나는 화순 곳곳에 반응 폭발적

「화사로 프로젝트」 운주사 투어를 즐긴 후 외국인 그룹 단체 사진
「화사로 프로젝트」 운주사 투어를 즐긴 후 외국인 그룹 단체 사진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30일 화순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홍보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루트맵 개발사업「화사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여정을 외국인 관광객 팸투어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전남대학교와 지스트 (GIST: Gwangju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대학원생 9명으로 구성된 각기 다른 국적의 외국인으로 구성했으며, 8월 24~ 25일까지 1박 2일간 화순의 매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첫 여행지였던 화순 운주사 투어에서는 영어 해설이 가능한 문화해설사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했다. 외국인 그룹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형식의 석탑과 불상들, 특히 와불과 운주사에서는 유일하게 바위에 새겨진 높이 5.16미터의 거대한 마애여래 불상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점심 식사 후 이용대 체육관에서 출발한 ‘화순적벽버스투어’는 수몰된 마을의 이야기와 그 아름다운 절경에 놀라워했으며, 10월에 개최되는 적벽문화축제에 꼭 다시 방문하여 적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일행은 국가민속문화유산인 양참사댁으로 이동하여 미나리전 부치기, 잡채 만들기 등의 ‘풍류주막’체험을 하며 석식을 즐겼고, 저녁에는 꽃강길 음악분수와 개미산 전망대를 방문해 화려한 분수쇼 음악에 춤을 추고 K-pop을 따라 부르며 즐기는 등 편안하고 자유롭게 화순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모두 양참사댁에서 숙박을 한 후 별식소반과 명상으로 둘째 날의 일정을 시작했다.

두 번째 날, 세 그룹으로 나누어 깃듬정에서 ‘전통주와 술떡 만들기 체험’, 오로시 예술 공방에서 ‘나만의 그릇 만들기 도자공예 체험’, 오코농장에서 ‘커피화분 만들기’등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직접 만든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어 그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번 외국인 그룹의 대부분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투어 중에 자체 제작한 콘텐츠들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등 재단과 각자의 SNS를 통해 화순여행을 적극 추천하고 업로드된 영상들은 이미 수천 건의 재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팸투어로 화순만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여행이 회복하는 추세인 만큼 화순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1차 팸투어와 콘텐츠 리뷰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 삼아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니즈)를 겨냥한 화순 K-컬쳐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서울국제관광박람회 등에서 민·관이 협력, 홍보·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올가을 개최되는 재단 주관 문화축제(적벽문화축제, 화순운주문화 축제)에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고, 화순에 대한 정보들을 다국어로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사로 프로젝트」의 다음 팸투어는 오는 9월 25 ~26에 여행 인플루언서 그룹과 진행될 예정이며, 장애인 여행가와 가족여행그룹 팸투어도 차례로 추진한다.

「화사로 프로젝트」의 궁금한 사항은 재단 인스타그램 계정 (@hfct1106)과 재단 홈페이지(hfct.or.kr)에서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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