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18일 국가유산진흥원의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지역 연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꽃을 입은 막걸리, 누룩을 입은 떡’ 2차 체험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지역 연계 지원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을 활용한 지역 내 학습 기회를 통해 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전승 네트워크 형성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1차시에는 참여자 25명을 모집하여 5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체험 6회, 강의 3회, 답사 1회로 구성된 교육을 진행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더덕, 유채꽃을 활용한 막걸리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지역주조장 견학과 전문가 강연으로 큰 호응을 끌었다.
1차시의 성공과 입소문에 힘입어 2차시에도 참여자 20명 모집에 40여 명이 지원하였으며, 모집 기간에 선착순 조기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선풍적인 관심을 받았다.
2차시에는 화순의 특산품인 복숭아와 화순의 대표 꽃인 국화를 활용한 막걸리 빚기 체험행사, 지역주조장 투어, 발효와 누룩을 활용한 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계획되어 있다.
주민들의 막걸리 빚기 문화 확산과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전승 공동체 형성으로 주조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전승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2차시 교육은 7월 17일을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층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분포했다.
재단은 “막걸리 빚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전승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