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화순읍사무소에서 제24대 서봉섭 화순읍장의 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많은 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봉섭 읍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했다.
서봉섭 읍장은 취임사에서 “나의 꿈은 읍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읍민들이 맘 편히 잘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하여 임지락 도의원, 오형열 의장, 하성동, 강재홍, 류종옥, 김지숙 의원, 비례대표 조명순 의원, 이병규 화순읍 번영회장, 최용호 이장단장, 박광숙 주민자치위원장, 화순읍 이장단 및 부녀회장단,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 최우영 농협군지부장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구복규 군수는 축사에서 “서봉섭 읍장은 성실하고 화합을 잘 이루는 공직자로 알려져 있으며, 아내 주옥자 감사팀장과 함께 화순군의 모범 공직자 부부로 손꼽힌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맹우 동복면장, 이명환 건강증진관리과장, 조영길 건설교통실장, 박용희 지역경제과장 등 화순읍 출신 주요 공직자들을 소개하며 이들이 화순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서 읍장이 읍민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규 번영회장은 서 봉섭 읍장을 환영하며, “서 읍장은 태어나 지금까지 화순읍민으로 살아왔기에 읍 사정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읍민들의 애로사항을 잘 이해하실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화순읍의 민원을 많이 챙겨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형열 의장은 “의회에서도 화순군 발전과 함께 화순읍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지락 도의원은 “공직자들이 화순읍을 위해 고생하고 있다”며, “이장님들과 부녀회장님들과 항상 함께 하면서 화순읍의 일꾼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동 의원은 “읍민들이 선택해 주셔서 지난 2년 동안 막중한 임무를 맡아왔으며, 이제 다시 의원으로 돌아와 여러분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제 방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소통 의지를 피력했다.
류 종옥 의원도 “앞으로도 더 겸손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비례대표인 조명순 의원은 “화순읍 발전은 읍장 몫만이 아니고 각계각층에서 함께 도와줘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재홍 의원은 “화순읍민들이 화순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숙 의원은 “읍민들에게 귀를 기울여 달라”며, 선출직 공직자들도 읍민들의 소리를 경청해주길 당부했다.
서봉섭 읍장은 기획실 및 일자리정책실장, 지역경제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서, 이번 화순읍장 취임을 통해 화순읍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화순읍의 랜드마크인 개미산전망대와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대 등 주요 관광지를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전했다.
또한, 하니움과 동구리호수공원 둘레길, 너릿재, 수만리 맨발산책로, 만연사, 화순의 알프스인 수만리, 양떼목장, 바우정원, 안양산휴양림, 화순백신특구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연계한 연구개발을 통해 화순읍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진각국사, 최경회 선생 생가 등 역사적 인물과 장소도 활용하여 스토리가 있는 화순읍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읍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읍 농특산물을 통해 관광객의 구미를 당기고, 화순읍을 다시 찾는 구도가 갖추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니움체육관 전지훈련 선수들 숙소인 청소년 유스호스텔 및 숙박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역 정치인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