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면은 화순군에 소재한 13개 읍면중 하나로 역사의 여러 순간마다 충과 의를 상징하는 인물들을 배출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이자 개혁주의자였던 정암 조광조 선생은 1519년 기묘사화로 인해 이곳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은 비운의 인물.
정암 조광조 선생의 유배지는 현재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정암길 30에 위치해 있다.
1667년, 이곳에 우암 송시열이 비문을 짓고 동춘당 송준길이 글씨를 쓰며, 능주목사 민여로가 비를 세워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로 인해 능주는 조광조 선생의 충과 의를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능주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지역으로서, 현대에도 그 정신을 이어받은 인물들이 많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이한열 열사.
1987년 6월 항쟁 당시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그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한열 열사의 37주기를 맞아 그의 고향인 능주에서 그의 희생을 되새기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능주는 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과 의가 넘치는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가슴 아리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이한열 열사의 정신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 수호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그의 희생을 통해 얻어진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후대에도 그 정신이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