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화순군수 구복규입니다.
먼저, 우리 군에 크나큰 경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어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전국에서 5개 지역이 선정되었습니다.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화순군만 선정되었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가 확정되기까지 김영록 도지사님, 신정훈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화순 백신산업특구 일원에 약 73만 평 규모로 1조 2천억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산업과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1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또한, 숙원과제인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사스런 오늘 또 하나의 선물을 군민 여러분께 전하게 되어 감개무량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동안 저는 이곳 개미산 전망대에 올라 화순천을 바라보면서, 꽃강길 음악분수를 감상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꽃강길 준공식을 개최한 지 꼭 8개월 만입니다.
저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군청 앞 광장에서 취임식을 하면서 군민 화합과 소통, 열린 군정, 섬김 행정을 바탕으로 문화 화순, 경제 화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후 2년 동안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만들기 위해 운동화를 신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달려왔고, 화순도 서서히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만원주택을 공약으로 만들었을 때 ‘저게 과연 되겠냐’면서 주변에서 부정적인 말들을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화순천에 음악분수를 만든다고 할 때도 장마에 다 떠내려갈거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만원주택은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음악분수에는 매주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제도 남산공원이 공간이 좁아서 고인돌유적지로 옮겨서 개최하니까 훨씬 많은 관광객들께서 찾아주셨고, 앞으로 남산축제도 멋지게 개최할 것입니다.
오늘 이 곳 개미산 전망대도 성공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백 년 뒤 화순에서 살고 있을 후손들을 위해 더 좋은 시책들을 발굴하고,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청년이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만원 임대주택과 청년 하우스로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청춘 신작로 일대를 청년의 거리로 만들어서 활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둘째,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백신특구 일원에 9만 3천평 규모로 제2 생물의약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면에 제3 농공단지를 조성하여대기업과 다국적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과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남산공원을 군민들의 사계절 쉼터로 만들고, 멋진 야간경관을 연출해서 남산 북문에서 자치샘로에 이르는 구간에서 축제를 열어 화순읍 상권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의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을 올 해 10월에 개장하여 전국 15만 명에 달하는 파크골프 인구를 화순으로 끌어들이겠습니다.
셋째, 부자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업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특화작목과 신소득 작목을 육성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서겠습니다.
능주면 남정리에 농산물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화순팜을 더욱 활성화해서 화순에서 나는 농산물이 전 세계로 팔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어르신들께 편안한 노후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마을 주치의와 사평빨래방 같은 피부에 와닿는 서비스를 더 많이 발굴해 나가고, 노인 일자리도 확대해서 건강한 노후, 넉넉한 노후를 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어린아이가 꽃강길 음악분수를 보고 엄마에게 했던 말입니다.
‘엄마! 저도 화순에 살고 싶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화순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꽃강길 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에서 힐링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화순 사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100년 뒤를 내다보면서 화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