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1. 목포에서 열린 도민합창대회서 8번째 대상 수상 쾌거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3일 화순여미합창단이 지난 6월 1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공연장에서 열린 제32회 전남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전했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불허하는 전남도민합창경연대회 규정에 미루어, 대상과 최우수상을 번갈아 수상하여 올해까지 받은 대상만 8개라는 쾌거를 이루어 낸 여미합창단의 실력이 전남 최고임을 재차 입증한 셈이다.
3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은 여미합창단은 오는 9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2회 남도 전국 합창페스티벌에 출전하는 자격도 획득, 화순과 전라남도를 넘어 전국으로 명성을 떨칠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여미합창단은 합창단의 장점인 웅장함과 부드러움, 서정성과 흥겨움이 조화로움을 뽐낼 수 있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천안 삼거리’라는 곡으로 참가하여 실력을 뽐내었다.
마지막 순서로 펼친 여미합창단의 공연이 끝나자 다른 지역의 한 참가자는 “여미합창단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 대회 참가에 부담을 느낀다”라고 밝히며, 여미합창단의 대상 수상을 예감하게 했다.
한편 화순의 옛 지명인 여미현을 따와 이름을 지은 여미합창단은 조해주 단장을 중심으로 전체 40명 단원이 매주 3회 이상 연습을 강행하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민의 날이나 현충일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술단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출중한 실력의 여미합창단이 군 행사에 아름다운 음색으로 위상을 높여줘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실력으로 예향 화순을 빛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