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조직적 정치개입 의혹 강경 대응 촉구…’조직적 정치개입 발본색원해야…당원주권 지켜야’

편집국장 김현수

▼ '신천지적 현상' 언급하며 집단입당·지시투표 근절 촉구…"1인 1표 정신 훼손 안 돼"

신정훈 국회의원 sns(26.07.20 업로드용)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인 신정훈 국회의원이 당원주권을 훼손하는 조직적 정치개입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이른바 ‘신천지적 현상’의 본질은 특정 종교를 겨냥한 공방이 아니라 정치 외적인 목적을 가진 조직이 집단적으로 입당해 당의 의사결정과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조직적 정치개입을 경계하자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대상으로 한 집단입당 정황까지 제기된 만큼 이를 단순한 정치적 수사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이 외부세력의 조직적 침투를 방치한 결과 극우화가 심화됐다는 비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인 1표 제도는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사를 동등하게 반영하기 위한 제도”라며 “수백, 수천 명이 외부의 지시에 따라 입당해 후보 선출과 의사결정에 개입한다면 이는 당원주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표의 영향력을 확대해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김민석 후보의 문제 제기에 대해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과제”라고 평가하면서 “정청래 후보 역시 조직적 종교 개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발본색원을 강조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부 후보들의 대응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특정 후보와의 연계 여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문제”라면서도 “개별 연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집단입당과 조직적 지시투표의 위험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제를 제기한 사람을 공격하고 침묵시키려 한다면 조직적 정치개입의 실체를 밝히고 당원주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위장가입, 당비 대납, 조직적 입당 지시와 지시투표 등 당원주권을 악용하는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제명과 수사의뢰를 포함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모집당원, 당비 대납, 주소지 변경 등 당원주권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는 반드시 근절해야 할 구태”라며 “외부세력의 정치개입을 차단하고 당원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 당원 100% 투표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진정한 당원주권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