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공의료혁신추진단 구성…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추진

편집 국아영

▼ 메가 메디컬시티 프로젝트와 국립의과대학 연계를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제안

▼ 동·서부권 메디컬시티 조성·공공의료혁신추진단 운영…두 대학 통합 기대

_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발표문-동부권 의료혁신타운 조감도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정부는 203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기로 국가정책을 확정했다. 통합특별시는 국립의과대학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달 말까지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최근 정부로부터 일정에 맞춰 대학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이날 두 대학이 자율적인 통합 논의를 위해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논의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의료체계를 완성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초광역 통합의료벨트’를 조성한다. 지역별 의료기관 간 경쟁이 아닌 동부권과 서부권의 강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의료서비스를 통합하고, 통합특별시의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와 함께 ‘동부권 의료혁신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성가롤로병원 일대를 메디컬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신축한다. 순천의료원은 이전·신축을 통해 600병상 규모로 확대하고 국립의과대학과 연계한 수련·교육 거점병원으로 육성한다.

또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은 집적화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성가롤로병원에는 중증·응급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재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의료기관을 기능적으로 긴밀하게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메가 메디컬시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부권에서는 목포시와 함께 ‘서부권 메디컬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의료원 등을 연계한 의료거점을 구축해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중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시장 직속 ‘공공의료혁신추진단’도 구성한다. 추진단은 동부권과 서부권 메디컬시티 조성 계획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고 의료정책과 병원 인프라 구축, 공공의료, AI 의료혁신, 의학교육, 연구개발, 재원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한다.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전략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국립의과대학이 초광역 통합의료벨트를 이끌 의료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자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하나의 대학, 하나의 교육체계, 하나의 의료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특별시는 “우리의 공동 목표는 국립의과대학을 지역에 신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통합특별시의 공공의료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과 공공의료혁신추진단 구성을 바탕으로 두 대학의 통합 논의가 미래 의료체계를 완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