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부정선거 의혹 더는 묵과 못해,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선거의 책임은 가벼워질 수 없다”

편집국장 김현수

▼ 화순 정치 ‘최악의 혼탁’…“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중대한 사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인 신정훈 의원 개인SNS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이 최근 화순지역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입장을 내놓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신 위원장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과 깨끗한 선거만이 화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며 최근 불거진 각종 선거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노골적이고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금품수수 의혹과 줄세우기, 마을 이장이 연루된 휴대전화 수거 및 대리투표 정황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영상까지 공개되며 단순한 의혹을 넘어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금품수수와 대리투표 의혹만으로도 경선의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위원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공정한 경선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만큼 이러한 불법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난 14일에도 이장단의 정치적 중립과 불법선거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한 바 있으며, 같은 날 화순 한천 지역에서 제기된 대리투표 의혹에 대해 도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선거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후보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합리적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보다 자작극이나 정치적 음모로 몰아가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선거의 책임은 가벼워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불법선거는 화순의 미래를 잠식하는 정치적 폭거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그리고 당 차원의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품선거와 대리투표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군민들이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기준으로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화순군수 후보 경선을 둘러싸고 금품수수, 명부 유출, 이중투표, 대리투표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며 지역 정가의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수사 결과와 당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