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화순고인돌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민·관 합동 물가 안정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화순군의회, 화순경찰서, 화순교육지원청, 화순소방서, 농협 화순군지부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화순군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회 회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농산물 등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물가 안정 캠페인도 병행됐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가격표시제 준수 ▲원산지 표시 이행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안내하며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합리적 소비 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점포를 방문해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화순군소상공인연합회는 물가 안정 메시지가 담긴 핫팩을 상인과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친절 서비스 실천과 신뢰받는 시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물가 종합 대책반을 운영해 설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특별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등 불공정거래 행위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중고거래를 통한 재판매·현금화 ▲용역·물품 제공 없이 결제하는 이른바 ‘가짜 거래’ ▲허위 매출 환전 등이다.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구복규 군수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설 명절을 맞아 군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설 명절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에서도 성수품 가격 관리와 불공정거래 단속을 강화해 설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