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화순 전역에 제설 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강재홍 화순군의원이 8일 새벽 제설 현장을 찾아 작업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모두가 잠든 깊은 새벽, 화순의 길 위에는 아직도 불이 켜져 있었다”며 “차가운 눈발 속에서 누군가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침을 지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눈길 위에 남은 타이어 자국 하나하나에 ‘괜찮을까’라는 걱정과 ‘무사히 다녔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함께 서 보며 제설 작업의 고단함과 책임의 무게를 말보다 마음으로 먼저 느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우리는 아무 일 없던 하루를 평범한 하루라고 말하지만, 그 평범함 뒤에는 이렇게 조용히 밤을 버틴 사람들이 있다”며 “군민의 안전은 우연이 아니라 선택이고,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벽 작업 이후 군민으로부터 받은 감사 문자와 현장 사진 한 장이 밤샘의 피로를 잊게 했다고 전하며, “군민 여러분의 한마디가 이 일을 계속하게 하는 이유이자 추운 밤을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의원으로서 이 감사의 마음이 현장에서 땀 흘린 분들께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그리고 군민의 겨울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군민의 당연한 하루를 만들어 주신 화순군청 직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그 하루를 지키는 일, 앞으로도 제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