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민들이 지역에서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받도록 화순전남대병원에 12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 수술실 규모 확대와 첨단장비 도입 등 지역 의료 인프라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제공하고,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등 권역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내용은 수술실 규모 확대와 고난도 중증질환 진단·치료를 위한 핵심 장비 도입이다. 주요 장비는 ▲감마나이프 ▲디지털 혈관조영 촬영 장치 ▲엑스선 혈액조사기 ▲방사면역검사 반자동화 시스템 ▲위·대장내시경 세트 ▲자동유방초음파 시스템 ▲디지털 X-선 진단기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이 타 지역에 가지 않고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최종 치료를 받도록 의료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심뇌혈관·중증 외상 등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도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125억 원 규모의 시설·장비 지원이 전남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도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제공받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