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식 알린다.. 기자설명회·환영 대축제 잇따라 개최

나주시청전경
나주시청전경

나주시가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의 의미와 비전을 시민과 언론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나주시는 12월 16일(화) 오후, 시청 대회의실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기자설명회와 유치 환영 대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시 출입기자 140여 명과 시장, 부시장, 국‧소‧실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자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유치 배경과 추진 과정, 향후 파급 효과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며,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는 마무리 발언과 함께 종료되며, 참석자들에게는 나주시 특산물 등 홍보 물품도 배부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는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환영 대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약 9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기념행사로, 도지사와 나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장과 의원, 인공태양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환영 대축제는 사전 환담과 시립예술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가 이어진다. 이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념 영상 상영과 유치 경과 보고, 도지사와 나주시장의 환영사가 진행된다. 국회의원과 도‧시의회 의장, 유치위원장 등의 축사에 이어 비전 선포 세리머니와 기념촬영이 마련되며, 초청 가수와 공연단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라는 도시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가 갖는 국가적·지역적 의미를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나주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기자설명회와 환영 행사가 나주가 에너지·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