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파워 노래교실 합창단, 화순 생활문화축제서 단연 돋보인 무대

보도국장 김재붕

▼ 제8회 화순문화원 생활문화축제…22개 팀 가운데 완성도 높은 합창 무대 호평

화순문화원(원장 임영택)이 주최한 제8회 생활문화축제가 최근 들국화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류기준 전남도의원,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지역 각계 인사와 문화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에는 화순문화원 소속 22개 생활문화팀이 참여해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힐링파워 노래교실(강사 고윤미) 소속 22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뛰어난 하모니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가장 주목받는 무대를 연출했다.

힐링파워 노래교실 합창단은 단정한 합창 구성과 안정된 음정, 조화로운 율동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합창단은 지난해 고흥 유자축제에서 우수상(상금 150만 원)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장려상(상금 100만 원)을 받는 등 대외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유상록의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합창으로 선보였으며,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화순문화원 관계자는 “생활문화 동아리들이 꾸준한 연습과 참여를 통해 지역 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생활문화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