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화합과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 11월 정례조회 개최

편집 국아영

▼ 화순군, 11월 정례조회 개최… 군정 주요 성과 공유·유공자 표창 시상

구복규 화순군수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11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에는 화순읍 주민자치회, 화순장학회, 청소년 글로벌문화체험단 등 참관 단체와 군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군민의 날 및 가을꽃 축제 스케치 영상 시청 ▲군정 주요 성과 공유 ▲군정 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 ▲직원 역량 강화 ‘5분 스피치’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달의 군정 주요 성과로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 ‘최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화순팜 매출 52억 원 돌파 등이 보고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황은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원, 김현수 파랑봉사회 대표, 김규환 화순군장애인직업재활시설 팀장, 공영석 고인돌유적지 작업단원, 김경미 화순읍 주민자치회 위원, 이광수 화순읍 유천3리 이장, 이병우 한천면 정2리 이장, 박동현 동복면 안성리 이장, 이정숙 동면 천덕1리 이장, 정영애 청풍면 생활개선회 총무, 구완주 능주농협 과장, 윤금애 도곡면 생활개선회원 등 12명이 군정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구복규 군수는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힘을 모아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밝은 표정과 열렬한 반응을 통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구 군수는 “손흥민 선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싸움은 나를 증명하지 못한다. 결과가 나를 증명한다.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을 때, 트럼프가 34초간 침묵했다고 한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가는 11월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복규 화순군수(화순장학회 이사장)가 참가 학생들과 인사하는 모습

정례조회 후에는 직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5분 스피치’가 진행됐다.
양선영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500만 시대, 완성을 위한 시작, 꽃강의 변신’을 주제로 새로워진 화순천 꽃강길과 관광정책을 소개했다.
이녹희 가족정책실 주무관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온(溫) 화순돌봄 실현’을 주제로 화순군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발표했다.
또한 화순고 1학년 김승권·서수민 학생은 ‘만 원으로 여는 미래, 글로벌 문화체험을 다녀와서’라는 제목으로 싱가포르 청소년 글로벌문화체험 경험을 발표했다.

구 군수는 “양선영 과장은 관광객 500만 시대를 향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고, 이녹희 주무관은 통합돌봄의 방향성을 잘 보여줬다”며 “내년에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체계적 복지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글로벌문화체험단의 발표처럼,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해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