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노인회(지회장 임호경)는 지난 11월 8일, 제28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화순 고인돌테마파크 주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순군 13개 읍·면 분회 경로당의 노인회장과 회원 등 3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읍·면별로 8대의 대절버스를 이용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집결했다.
기념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 하성동 전 군의회 의장 등 지역 내외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참석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임호경 지회장을 비롯한 신정훈 의원, 구복규 군수, 오형열 의장은 인사말에서 “노년의 지혜와 경륜은 지역 발전의 근간이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곧 화순의 미래”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순 발전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모범노인들에게 전라남도지사상, 화순군수상, 지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본행사 후 참석자들은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인근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장’을 관람하며 형형색색의 국화와 조형물들에 감탄을 쏟았다. 참가자들은 “화순이 해마다 달라지고 발전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다”며 “축제가 너무 아름다워 자꾸만 다시 오고 싶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점심식사로는 화순의 대표 음식점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된 특식을 즐겼으며, 이후 함평 국화축제장으로 이동해 국화분재전시장과 민속박물관, 공연장을 둘러보는 문화탐방을 이어갔다.
귀가길에는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는 어르신들의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야말로 가정의 중심이자 지역사회의 기둥”이라며 “앞으로도 화순군 노인회가 더 활기찬 노후와 세대 간 화합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