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깊어지는 10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세계적 스포츠와 캠핑 축제가 어우러진 국내 최대의 복합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세계 정상급 여자 프로골퍼들이 참가하는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바다와 맞닿은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이국적인 풍경과 일몰 명소로 유명한 해남의 대표 관광지로, 이번 두 행사를 통해 스포츠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 세계인의 시선이 머무는 무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올해는 호남권 최초로 해남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상위랭커 68명과 초청 선수 10명을 포함한 총 78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천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대회 기간 5~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숙박·음식점 전담제를 운영하고, 대회장 내 홍보부스를 통해 해남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입장권은 BMW 밴티지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평일 4만 원·주말 6만 원, 현장 구매 시 해남군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BMW 고객센터 080-700-8000)
■ 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 전남캠핑관광박람회
같은 기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개최된다.
‘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130여 개 캠핑·레저·푸드 기업이 참여하고, 4,000여 명의 캠핑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캠핑 축제다.
현장에는 최신 캠핑카, 카라반, 레포츠 장비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시아노 해안을 따라 조성된 캠핑장에서는 800팀 규모의 대형 캠핑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특히 10월 18일 오후 6시에는 캠핑객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가 열려 마크툽, 박혜원, 길구봉구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해남126호텔에서 캠핑산업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캠핑산업 포럼’이 개최되어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세계적인 스포츠대회와 가족 중심의 캠핑축제가 함께 열리는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해남의 가을을 가장 빛나게 할 무대”라며
“방문객 모두가 해남의 매력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