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국비 700억 확보…폐광지역 ‘스마트팜·농공단지’로 부활

편집국장 김현수

▼ “산업화 심장, 미래산업 거점으로” 화순광업소 재탄생

▼ ICT·AI 접목한 스마트팜으로 청년농 유입 기대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화순광업소가 미래 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난다.

화순군은 최근 국비 7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확보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사업은 폐광지역에 스마트팜 단지와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방치된 산업 공간을 첨단 농업과 신산업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팜 단지는 ICT·AI 기술을 접목해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공단지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농업과 제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폐광지역경제진흥개발사업의 예타 통과는 우리 지역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자 군민과 행정,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면서, “화순이 광산 도시에서 혁신산업과 관광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폐광지역이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융복합 산업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한 주민은 “한때 활력이 넘쳤던 광업소가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청년들에게도 좋은 일자리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