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보도국장 김재붕

▼ 초벌·한벌·군벌·만드리…농사 절차를 노래하다

우봉들소리 행사 단체사진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제 54호(2012.8.5.지정) 우봉들소리 보존회(회장 기윤근) 논고사(살풀이),들소리 공연,대동한마당등 다채로운 행사.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행사가 2025년8월9일 우봉들소리 전수관 광장과 들녘에서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호범 부군수,류기준,임지락도의원,오형열 군의회 의장과 조명순,조세현,김석봉의원과 화순군 민속문화 보존팀 ‘능주 들소리’ ‘도암 도장리 밭노래’ ‘화순읍 내평리 김쌈놀이’보존회등 300여명이 참여하고 춘양면(면장 김경란)과 동료직원, 춘양면 노인회(회장 정재규),번영회(회장 김영수),청년회(회장 문준길),이장단(단장 주방식)생활개선회 (회장 구명란),새마을 협의회(회장 노광수)등 사회단체가 협력하여 성대하게 행사가 치뤄졌다.

우봉들소리 공연에 앞서 우봉농악단의 사전 길놀이,풍물놀이와 논고사(살풀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지신제가 이뤄졌고

들소리 공연에서는
*초벌메기(더덜기 타령)ㅡ모를심고 처음 김메기할때 부르는 노래며
*한벌메기(세월이 타령)ㅡ두번째 김메기 할때 부르는 노래,
*군벌메기(난초타령)ㅡ세번째 김메기할때 부르는 노래
*만드리(양산도 타령)ㅡ김을 다메고 소타고 놀때 부르는 노래이며
만드리후 귀가할때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소를타고 돌아오는 사람은
부잣집 상머슴에게 기회가 주어지는데 오늘을 위해 1년내내 주인께 충성했다는듯 당찬모습을 과시한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잘 차려진 점심식사와 막걸리 잔을 건내는 모습에서 농부들의 순박함과 풍앗이하던 그시절을 회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