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가 당선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나주시 노안면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는 단순한 복구 참여를 넘어, 당 지도부가 민생과 호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3일 정 대표는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윤병태 나주시장 등과 함께 수해로 침수된 오이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 활동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쓰러진 작물과 폐비닐을 걷어내는 작업 등이 진행됐다.
정청래 당대표는 “민생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폭우로 고통받는 수재민, 폭염에 지친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것이 정치의 시작”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말씀을 정책에 반영하고 끝까지 챙기는 것이 우리 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첫 공식 일정지로 전남을 택한 것은, 내란 진압과 정권 창출 과정에서 보여준 호남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답의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국정 철학 아래, 호남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신정훈 의원도 “정청래 당대표의 첫 공식일정을 통해 국민의 삶과 호남을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 또한 피해 농가의 복구 지원은 물론, 이재명 정부의 성과가 지역 주민들께 체감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수해 복구 활동을 마친 뒤 서울로 복귀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향후 당직 인선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