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야 물러가라”…화순 고인돌시장서 부녀회원들 ‘물 나눔 봉사’ 펼쳐

편집국장 김현수

▼ 구복규 군수, 직접 감사 인사…“군민 안전 지키는 현장 봉사 계속 지원”

이날 봉사에는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희옥) 소속 회원들이 참여해,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시원한 매실차와 생수를 제공하며 무더위 속 작은 쉼표를 선사했다. 장사로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에게는 직접 부스를 찾아가 생수를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은 일상생활 속 사회재난 예방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생수 나눔뿐 아니라 교통안전 스티커 부착, 안전 의식 확산 활동도 함께 전개되고 있다.

현장에서 봉사에 나선 한 회원은 “노점에서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시원한 물 한 병에 큰 위안을 얻는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날 “오늘도 화순시장에서 부녀회원님들이 물병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야 물러가거라!”라는 감사 메시지와 함께 현장 사진을 올리며 직접 격려했다.

한편, 화순군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화순읍 고인돌전통시장과 능주면 전통시장에서 ‘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