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소록도 방문으로 ‘약속의 정치’ 실천…신정훈 위원장 “기억과 책임의 지도자”

편집 국아영

▼ 소록도에 다시 선 대통령, 약속은 지켜졌다

▼ 신정훈 위원장, '함께 약속을 지키는 정치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5일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한센인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이 되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며 전남 고흥 소록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행보를 넘어, 지도자로서의 약속을 기억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소록도는 한센병 환우들이 격리돼 살아온 역사적 아픔이 서린 곳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소록도를 방문해 아픔 앞에 고개를 숙이고, “가슴으로 기억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대통령이 된 지금, 그 약속을 잊지 않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시 소록도를 찾은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은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기억과 책임의 이름임을, 지도자가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약속을 지킬 때 국민은 감동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센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던 이재명 대통령의 따뜻한 시선과 진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들을 끝까지 품는 나라, 어떤 약속도 허투루 하지 않는 정치인의 모습을 저 역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소록도 방문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 ‘기억하는 대통령’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포용의 정치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